안드로이드(Android) 포팅이 가능한 타겟

안드로이드는 이미 완벽한(?) 수준의 에뮬레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에뮬레이터를 이용하면 응용프로그램 개발 및 테스트에 어려움이 없다. 더욱이 안드로이드 응용프로그램은 달빅VM상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기존의 임베디드 시스템용 응용프로그램을 크로스 컴파일하던 수고가 필요없다. 데스크탑에서 개발한 응용프로그램을 타겟으로 복사만 해주면 된다.

하지만 실제 타겟에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포팅하고 다수의 타겟들을 하나의 분산시스템으로 연동하는 작업과 같이 에뮬레이터만으로는 불가능한 일도 있다.

개인적으로도 실제 안드로이드를 포팅할 수 있는 장비들을 찾아왔으며 노키아의 N810과 샤프의 자우르스와 같은 상용제품에 포팅이 가능하다고 하며, 국내업체와 동호회등에서 안드로이드용 개발용 보드를 판매하고 있다.

1. 한백전자 HBK-ADK-P320

한백전자(http://www.hanback.co.kr/)에서는 안드로이드 전용 개발 보드인 HBK-ADK-P320 (http://shop.hanback.co.kr/index.php?pgurl=shop/sh_goods_view&salegdno=22&gtype=1&ctpose=)을 판매하고 있다. 한백전자에서는 HBK-ADK-P320외에도 HBE-SM 2-P270/P320등의 개발용 보드에 안드로이드를 포팅하였고 안드로이드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2. 휴인스 ARM11-6410SYS

역시 국내 업체 중 하나인 휴인스(http://www.huins.com/)에서도 안드로이드가 포팅된 ARM11-6410SYS라는 개발용보드를 판매하고 있다.

3. E2G의 A&W6410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자들의 모임인 E2G(http://cafe.naver.com/linuxkernel26.cafe)에서는 안드로이드와 WinCE 포팅이 가능한 개발 보드인 A&W6410을 개발하였다. 특정 업체가 아닌 순수 동호인들에 의해 개발되었다는 큰 장접이 있다. 또한 하드웨어 설계에서부터 시스템 포팅의 전과정을 동호인들이 모여서 수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현재는 공동구매 형식으로 구매가 가능하지만 향후 업체를 통한 구매방식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4. 노키아(Nokia)의 N810

노키아의 인터넷 타블렛인 N810에 안드로이드를 포팅한 사람들이 있다. 더욱이 친절하게도 해당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어서 손쉽게 포팅이 가능하다. 다만 개발용 보드가 아니므로 자잘한 제약사항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상용제품이 관계로 데모효과는 괜찮다고 생각된다.

이 사진은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N810에 안드로이드 이미지를 설치한 화면이다. N810의 원래 OS인 maemo상에서 응용프로그램 형태로 설치되고, 설치된 안드로이드를 실행하면 위와 같이 안드로이드로 전환된다.

5. 샤프의 자우루스 시리즈

이미 자우루스에 안드로이드를 포팅한 사람들이 많으며 해당 정보들이 많다. 하지만 자우루스 시리즈는 출시된지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에 구입 자체도 어려울 뿐더러 하드웨어 사양도 낮은 단점이 있다.